서울시가 소상공인을 위한 체계적인 창업지원을 위해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15곳을 새로 설치하고 2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소상공인지원센터는 2006년부터 중소기업청에서 위임받아 관리ㆍ운영해오던 국가센터 7곳의 운영권이 이달말 중기청으로 회수됨에 따라 시에서 자체적으로 신설해 운영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5월 자체 창업지원조직 8곳을 신규 개설해 사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7곳을 추가 총 15개 센터에서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종로ㆍ신설동ㆍ중랑ㆍ은평ㆍ강서ㆍ송파ㆍ강동ㆍ사당ㆍ명동ㆍ성수ㆍ강북ㆍ마포ㆍ영등포ㆍ강남ㆍ구로지점 등 서울신용보증재단 15개 영업점 내에 설치돼 있으며, 창업상담ㆍ컨설팅ㆍ창업자금 등 창업지원은 물론 운전자금ㆍ경영개선컨설팅 등 경영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존의 국가센터에서 운영하던 창업종합지원서비스와 위기생계형 특별지원 등의 서비스도 계속 지원된다. 창업자금 지원규모는 기존 800억원에서 900억원으로 확대됐다.
새로 설치된 센터에는 교육서비스도 추가됐다. 창업교육은 기존 목표보다 1000명이 늘어난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업종전환교육도 1000명에서 2000명으로 확대했다.
신면호 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통해 창업을 활성화하고, 창업성공률을 제고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wjstjf> 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