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오는 10월 경인아라뱃길 개항에 맞춰 해상치안 등을 전담할 경찰대를 창설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아라뱃길경찰대’로 불리는 해상경찰대는 경정급 대장을 포함한 총 24명으로 편성, 지원팀과 수상안전(순찰)팀으로 구성된다.
수상안전팀은 2척의 순찰정과 인명구조 및 채증장비 등을 갖추고, 아라뱃길 구간인 인천 서구 오류동(서해)∼서울 강서구 개화동(한강)간 15.6㎞의 해상을 순시하면서 수상·레저활동 관련 안전사고 및 선상범죄 예방활동을 하게 된다.
또 서부경찰서에 아라뱃길 보안과와 외사과를 배속시켜 운하시설 테러 첩보수집및 국제여객선 탑승객 보안 및 검문검색을 하게 된다.
사무실은 인천시 서구 검암동에 들어서는 인천터미널 1층에 마련된다.
인천경찰청은 오는 9월 25일까지 아라뱃길경찰대원 24명을 선발, 보안 등 관련교육을 마친 뒤 경찰대 창설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