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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법인 주민세 가장 많이내는 회사 1~9위 금융보험업종
서울에서 법인 주민세를 가장 많이 내는 단체 상위 10위권 중 1~9위가 금융ㆍ보험업종 회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주민세 납부기간인 이달 정기분 주민세를 고지한 결과 서울시 경제를 이끄는 대표 업종은 금융ㆍ보험업종이며, 개인사업자와 법인 주민세 대상이 지난해보다 3만4000여건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정기분 주민세 총액은 8월1일 기준 488억원으로 지난해 470억원보다 약 18억원 늘었다. 부과건수는 총 443만건에 달해 단일 세목으로는 납세대상자가 가장 많았다.

반면, 세대주 주민세 대상자는 지난해 393만명에서 올해 389만명으로 줄었다.

법인 주민세 부과건수는 지난해 18만2435건에서 올해 19만6777건으로 1만4000여건 늘었고, 개인사업자 주민세 부과건수도 지난해 32만1709건에서 올해 34만2100건으로 약 2만여건 증가했다.

법인 주민세를 가장 많이 내는 곳은 국민은행이었고,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삼성생명, 교보생명, 농협중앙회, 중소기업은행, 제일은행이 2~9위를 차지했다. 10위는 스타벅스였다.

서울시 주민세는 교육세 포함 세대주는 6000원, 개인사업자는 6만2500원, 법인은 자본금과 종업원 수에 따라 6만2500원부터 62만5000원까지 차등 부과한다. 법인 주민세 대상은 서울시에 사무소를 둔 법인, 법인격이 없는 사단ㆍ재단 및 단체가 다 포함되며, 수익이 없는 비영리단체 중 사회복지시설을 경영하는 경우 면제된다.

개인사업자 주민세 부과 건수 증가원인에 대해 서울시는 개인사업자 고객들의 카드결제가 늘어나 개인사업자 파악이 쉬워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개인사업자 중 부가가치세 4800만원 이상이면 납세 대상이 된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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