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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폐지수거 어르신들에 안전조끼 제공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폐지 수거로 생계를 이어가는 이들에게 야광 안전조끼를 9월부터 착용하게 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강서구는 관내에 폐지를 수거하며 홀로 살아가고 있는 어르신들을 약 350명으로 추정하고, 이들에게 안전조끼를 제작해 9월 전에 제공할 계획이다.

강서구는 강서경찰서로부터 폐지를 수거하다 교통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이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관내 부민서울병원의 협찬으로 예산 걱정을 덜었다.

강서구는 지난 17일 부민서울병원에서 1차로 50명의 대상자에게 야광조끼를 전달했고, 앞으로 전달식에 참여하지 못한 300여명의 대상자들에게 거래 고물상 등을 통해 조끼를 전달할 계획이다.

전달식 당시 병원 측에서는 이들에게 혈당과 혈압검사도 무료로 해줬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늦은 오후나 새벽, 운전자들이 폐지수거 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잘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로 이어진다”며 “앞으로 제공되는 안전조끼를 착용해 사고를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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