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대표의 유라시아 철도 발언으로 인해 세명전기, 대호에이엘, 대동전자 등 관련주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오텍이 현대로템에 들어가는 에어컨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3분기 실적발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꾸준한 매출증가로 인해 금년도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최근 저출산, 고령화 사회 진입, 장애인 복지 등의 사회문제 해결이 대선후보자의 공약 사안으로 부각되고 있어 오텍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오텍은 현대로템에 에어컨 독점적 사업자로 향후 국내 철도가 해외로 진출할 때 동반 성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오텍은 과거부터 KTX 고속절철이나 신분당선 전동차, 시리아 동차, 이란 동차 등에 캐리어 에어컨을 납품한 경력이 있다. 또 차세대 고속철 국가개발 과제와 코레일 전동차, 인천지하철 2호선 등에 에어컨 납품 계약을 맺었다.
* 오텍이 인수한 캐리어 에어컨의 철도차량 에어컨 납품 현황 정리
KTX 고속전철 계약금 700억원(납기 1999~2002)
KTX - 산천 고속전철 계약금 150억원(납기 2007~2011)
차세대 고속철 국가개발 과제 계약금 7억원(납기 2011년)
Korail 전동차 계약금 50억원(납기 2010~2012년)
신 분당선 전동차 계약금 35억원(납기 2009~2010년)
인천지하철 2호선 계약금 30억원(납기 2011~2012년)
시리아 동차 계약금 30억원(납기 2006년)
이란 동차 계약금 50억원(납기 2007~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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