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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유명 명품 브랜드 부산을 묻다.
엠포리오 아르마니, 코치, 에트로, 발리, 돌체앤가바나,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에스까다 등 50개 해외명품 브랜드들이 부산시민과의 만남을 가졌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25일부터 사흘간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 행사장에서 ‘제5회 해외명품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행사 첫날 브랜드 업체들은 남성ㆍ여성의류, 핸드백, 구두 등의 이월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해 부산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평소 이월행사를 하지 않았던 ‘MCM’ 브랜드가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하고 지난 4회 행사 때까지 참여하지 않았던 명품브랜드 꽁뜨와 데꼬또니에, J.PRESS, 이세이미야케, 플리츠 플리즈 등 7개 브랜드가 추가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부산에서 유일하게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입점돼 있는 ‘돌체앤가바나’가 지난해 가을·겨울 인기상품인 청바지와 여성가방을 40% 할인 판매한다. 역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비비안웨스트우드, 마이클코어스, 프리마클라쎄, 발리, 체사레 파죠티, 듀퐁하우스 등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이밖에 제이에스티나, 갤러리어클락, D&G, 베르사체 등 총 30여개 시계브랜드가 참여하는 ‘그랜드 워치 엑스포’도 함께 마련된다.

롯데 측은 이번 명품대전 행사장에서 일정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한편 쿠폰소지 경품 응모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타이전통마사지 쿠폰, 쏘렌토 식사권 등도 제공해 인기몰이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이형우 잡화팀장은 “이번 행사는 해외명품 50개 브랜드가 동시에 참가하는 보기 드문 대규모 명품 할인행사”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 측은 자체 판매정보시스템 RIS(Retail Information System) 분석 결과, 매장 고급화와 메이저 브랜드 유치 노력에 힘입어 명품매출 구성비가 지난 2005년에 비해 7→17%로 2배 이상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전했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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