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의 ‘금리고정 모기지론’은 시장금리가 변동할 때 금융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혼합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달 10일부터 판매 개시된 이 상품은 24일 현재 1304건, 1262억원의 대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금리고정 모기지론은 대출 신규일로부터 최초 5년간은 고정금리를 적용하며, 5년 경과 후 잔여기간 동안은 6개월 또는 1년 변동 잔액기준 코픽스(COFIX)를 고객의 선택에 따라 적용한다. 대출기간은 6년에서 35년이며, 거치식 또는 비거치식으로 분할상환하는 대출상품이다. 우리은행은 이 상품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3개월 동안 신규 대출고객이 제휴 신용카드를 발급하면 대출원금 상환에 사용 가능한 선포인트 50만점(1포인트=1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출금리는 아파트 담보대출의 경우 8월 25일 현재 최초 5년간 고정금리는 최저 4.54%~최고 4.98%이며, 5년 경과 후 6개월 변동 잔액기준 COFIX 선택 시 최저 4.65%~최고 5.09%, 1년 변동 잔액기준 COFIX 선택 시 최저 4.85%~최고 5.29%로 저렴하다. 예를 들어, 20년 만기 아파트 담보대출로 잔여기간을 6개월 변동 잔액기준 COFIX로 선택한 경우 최초 5년간 고정금리는 최저 4.54%, 잔여기간 15년간은 변경시점의 6개월 변동 잔액기준 COFIX+최저 0.7%(현재 4.65%)이다.

윤재섭 기자/ i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