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은 26일 저소득 소외계층에 전달할 ‘사랑의 식품꾸러미 나눔’ 활동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기부문화 위축과 농산물 가격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지역사회 중심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전국푸드뱅크(마켓)와 함께 결식아동, 독거어르신 등 총 2000 가정에 전달하게 된다.
이날 서 행장과 임직원 40여명은 사랑의 식품꾸러미 200개를 만들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 차흥봉 회장에게 전달했다. 또 다음달 3일에는 전국 신한은행 12개 영업본부 자원봉사자 1300여명이 참여해 총 2000개를 제작할 예정이다.
‘사랑의 식품꾸러미’에는 햄류, 고추장, 캔류, 면류 등 식품과 샴푸, 치약, 세제 등 선호도가 높은 생활용품 총 12가지 물품을 담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먹거리 가격이 올라 저소득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을 거라 판단돼 식품지원 네트워크인 전국푸드뱅크와 함께 ‘사랑의 식품꾸러미’를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창훈 기자 @1chun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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