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 잭슨홀 미팅을 하루 앞두고 코스피가 미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뉴욕 증시 반락 소식으로 약세로 출발했으나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를 업고 오전 10시 23분 현재 전일 보다 10.82포인트(0.61%) 오른 1775.40을 나타내고 있다. 한때 1780선에 바짝 근접했으나 되밀리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낙폭 과대주인 LG화학이 4%대로 치솟고 있고, 현대차도 1%대의 상승세다.
D램 스팟가격이 최근 이틀 연속 강세를 띠면서 하이닉스가 3%이상 급등세다. 전일 ‘잡스 효과’로 급반등했던 삼성전자, LG전자는 이날 강보합으로 상승 탄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한국전력은 카자흐스탄 발전소 운영 계약 소식에 1% 이상 오르고 있다.
코리안리는 기관 매수세를 업고 일찌감치 신고가를 찍었다. 아이마켓코리아도 인터파크 피인수설에 힘입어 6%대 초강세다.
반면 롯데쇼핑은 6거래일째 하락하는 등 유통주는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리비아 사태 해결 기대로 최근 급등했던 건설주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원 내린 1084.4를 나타내고 있다.
<김영화 기자@kimyo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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