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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삼 의원, 지역구 행사에 군 헬기 이용 논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진삼 의원(자유선진당,충남 부여·청양)이 군 헬기를 타고 지역구 축제장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연합뉴스가 청양지역 주민들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의원은 25일 오전 10시께 육군 헬기를 이용해 청양읍의 옛 청양여상 운동장에 내렸다.

이어 200여m 떨어진 ‘제12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기념 전국게이트볼대회’의 개막식이 열린 청양고 운동장으로 이동, 축사를 마치고 오전 10시 53분께 행사장을 떠나 타고온 헬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갔다.

이 헬기는 육군 모 항공대 소속 UH-60 기종으로 국방부와 합참본부가 있는 서울 용산에서 청양으로 날아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헬기에는 육군 준장이 탑승해 이 의원과 동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진삼 의원측의 주장은 다르다. 이 의원측의 주장은 지역구 행사 참석을 위해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 청양에 갔으며, 서울로 돌아오는 길만 헬기를 이용했다고 것.

이 의원측 관계자는 “국회 상임위에서 마침 국방부 법안 심사가 있었다. 원래는 지역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법안 심사 소위에 참석 안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정작 소위에서 정족수가 모자라 국방부에서 이 의원게 헬기를 제공한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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