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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시가총액 증가율 상위 시장은 어디?
세계 국가별 시가총액 증가율을 보면, 한 국가(증시)에 어느 정도나 돈이 몰렸는지 알 수 있다.

세계거래소연맹(WFEㆍWorld Federation of Exchange)이 최근 내놓은 자료를 보면, 세계 증시 중 아프리카, 중동 지역의 증시가 큰 폭의 시총 상승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 만큼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 세계 자금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세계 국가 중 시가총액 상위 톱 20위 중 1위는 바로 이란이었다. 이란은 2010년 말 대비 시가총액이 지난 6월 말 현재 무려 21.76%나 증가했다. 헝가리 스페인 등이 뒤따랐다.

한국은 같은 기간 9.89% 상승해 20개 증시 중 11위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가장 큰 감소를 보인 증시는 바로 이집트였다. 무려 -20%가 넘었다.

한편 WFE 조사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 재 세계 시가총액 규모는 56조 6000억 달러였다. 세계 시가 총액이 가장 높았던 지난 2007년 말 60조 9000억 달러 대비 93%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이 전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2%로 상하이 SE의 4.95%, 홍콩 항셍의 4.79%, 인도 봄베이 2.66%, 인도국제거래소 2.66%, 중국 선전거래소 2.27%에 이어 6번째로 비중이 높았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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