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엔 미국의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와 고용지표가 글로벌 증시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다음달 1일 나오는 8월 미 ISM 제조업지수는 전월 대비 하락, 50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더블딥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동반 폭락했던 이달초중반에 조사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미 고용지표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8월 미 비농업 부문 일자리 수(2일)는 버라이존 파업 여파로 전달의 11만7000개 대비 감소한 9만5000개로 추정된다. 지난 4월 23만2000개 증가했던 데 비하면 현저히 둔화된 수치다. 함께 나오는 8월 민간 부문 고용은 12만8000개 증가가 예상된다.
1일 중국 8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50.8로 전월(50.7)과 엇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요 경제지표는 오는 31일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되는데,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1.9% 상승이 예상된다. 다음달 1일 8월 무역 수지는 7월 63억 달러 흑자에서 8월엔 균형 내지는 소폭 적자를 나타낼 전망이다.
<김영화 기자@kimyo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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