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해외건설 수주를 적극 지원하고 수주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조직과 인력 충원에 나선다. 또한 중동 이외 국가로 수주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내년 해외건설 예산도 3배 이상 크게 늘린다.
29일 국토해양부는 해외건설 관련 업무를 건설수자원정책실 건설정책관 소속 1개 과에서 2개 과로 확대하고, 11명의 인력을 보충하는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건설정책관 소속의 ‘해외건설시장지원과(가칭)’가 신설돼 총 11명(외부 인력 증원 6명 포함)의 인력이 추가 배치된다. 국토부는 또 주요 해외건설 예산을 종전 40억원에서 125억원으로 3배 이상 늘리는 방안을 예산 당국과 협의 중이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