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추천종목
지주사가 오랜만에 추천 리스트로 돌아왔다. 2분기 확인된 자회사의 실적개선에 더불어 그간 많이 내린 주가도 매력적이다.한화는 무려 3곳으로부터 중복 추천을 받았다. 부국증권은 “자회사의 영업호조로 지난 2분기 실적이 양호했다. 제조사업 부문의 매출 확대로 수익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방위산업 부문의 성장성을 추천 이유로 꼽았다.
GS에 대해서는 대우증권이 “2분기 실적은 내수 가격 인하 등으로 부진했지만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정제 마진은 여전히 견조하며, 파라자일렌(PX) 마진 개선으로 화학 부문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를 비롯해 만도 현대위아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도 추천주로 꼽혔다. 실적개선 기대는 여전한 데 반해 주가는 고점 대비 급락한 상태다.
현대증권은 복수 추천을 받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핵심 전장부품의 내재화와 완성차 업체 대비 높은 마진으로 양적ㆍ질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도는 해외 매출처 다각화와 전장부품 매출 확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현대위아는 기계 수주 관련 규모가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과 인포피아 바이오랜드 등 헬스케어ㆍ바이오 종목이 주목을 받았다.
인포피아는 하반기 중국 시장 진출이 기대됐으며, 바이오랜드는 웰빙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안상미 기자/hu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