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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낸 아이디어 산림정책 된다”···
산림청이 지난 26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직원 아이디어 실현회의 최우수상작으로 검척자동기계가 뽑혔다.

검척 자동화 기계는 벌채한 나무의 치수를 잴 때 두 사람이 한 조가 돼 손으로 재던 방식을 펜으로 원목 단면을 그으면 자동으로 재적이 집계되는 자동화 방식으로 바꾼 것으로 동부지방산림청의 최길용 주무관이 제안했다. 이 아이디어는 실현될 경우 업무 편의성을 높여 작업 능률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직원의 아이디어 제안을 독려하고 내부 소통을 강화하려는 의도에서 마련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난 6월 내부 공모로 접수된 직원 아이디어 100여건 중 온라인 토론과 두차례 심사를 거쳐 올라온 10건이 경쟁을 벌였다. 회의는 제안자의 제안 설명 후 패널인 토론매니저들이 제안자와 아이디어를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최우수상 이외에도 ‘FGIS를 이용한 산림행정 입간판 설치 및 관리’를 제안한 운영지원과 김종근 주무관과 ‘숲가꾸기 경계테이프를 활용한 산림정책 홍보’를 제안한 동부지방산림청 전동진 주무관이 각각 상금 50만원의 우수상에 뽑히는 등 모두 6건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돼 상금을 받았다.

이날 실현회의를 주관한 이돈구 청장은 “산림행정은 대부분이 현장 행정이기 때문에 일선 직원의 아이디어가 업무와 정책 발전에 큰 역할을 한다”며 “오늘 제시된 직원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해 앞으로 우리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산림정책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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