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은 30일 오전 문화재청(청장 최광식)과 ‘숭례문 복구 사업 후원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서진원 행장과 최광식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숭례문 복구에 필요한 전통기와 가마 제작비용 4억원, 숭례문 야간경관 조명 설치비용 8억원 등 총 12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 2005년 7월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맺은 신한은행은 그 동안 전국지점망을 통해 임직원의 문화재보호 자원봉사 활동과 숭례문 복구 현장관람 지원, 천상열차분야지도 환수 기증, 경복궁 건청궁 복원 지원, 소외계층 전통문화체험, 박병선박사 후원 등 문화재 보호활동에 참여했다.
신한은행의 관계자는 “국보 1호인 숭례문이 계획대로 잘 복원되어 민족적 자존심을 되찾고,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창훈 기자 @1chun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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