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840선을 회복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4.32포인트(0.78%) 오른 1843.82에 장을 마쳤다. 장중 고점 1860선에서 상승폭은 다소 줄었지만 1800선 안착이라는 점에서는 의미있는 하루였다.
전일까지 기관이 이끈 반등장이었다면 오늘은 외국인이 주역이 됐다. 외국인은 이날 195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프로그램 매매는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 상태로 악화되면서 1986억원의 매물을 시장에 내놨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이 4.77%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섬유의복과 종이목재 업종도 3% 이상 상승 마감했다. 전일 강한 반등을 보였던 화학주는 1.12%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는 삼성전자가 1.23% 상승한 74만2000원을 기록했으며, 신한지주와 KB금융 등 금융주도 상승세를 탔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22포인트(1.08%) 상승한 488.49에 거래를 마쳤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