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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택시 1만4000대 ‘동시통역’ 서비스 내년 개시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내년부터 인천지역 택시에 외국어 동시통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인천시는 30일 인천시청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한 김재순 인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한도섭 인천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피커폰 김강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택시 내 동시통역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시스템은 택시 이용객이 차 안에 부착된 번호로 전화해 ARS 안내에 따라 언어를 선택하면 통역원이 3자 통화를 통역하는 방식이다.

통역 대상 언어는 영어ㆍ일본어ㆍ중국어ㆍ불어ㆍ독일어ㆍ러시아어ㆍ스페인어로, 개인ㆍ법인택시 1만4000대 모두 가능하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7시~오후 10시, 토요일ㆍ공휴일은 오전 8시~오후 6시이다.

한편 택시내 동시통역서비스 시스템은 외국인 관광객 및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2018평창동계올림픽 등 각종 국제행사시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어 사용자들의 택시 내 의사소통 불편해소를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용방법은 택시운수종사자(택시기사) 또는 외국어 사용 승객이 휴대전화나 통신기기를 사용해 택시 내에 부착된 안내 전화번호(080-840-0505)로 연결하고, 통역센터의 ARS 안내에 따라 언어권을 선택하면 해당언어의 통역원이 3자 통화를 통역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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