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올해 연말 기준 코스피 지수가 220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12개월내 전망치는 2600까지 내다봤다.
30일 골드만삭스 권구훈 전무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한국의 주가는 8월 1일 고점대비 16% 하락하고 연초 대비 11% 하락했다”며 “2008~2009년 글로벌 경기후퇴가 재현되리란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경기가 후퇴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지난해 5.1% 성장했던 것에 비해 올해와 내년에 각각 4%, 4.4%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동시에 올해와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은 각각 4%로 내다봤다.
권 전무는 “한국은 거시적 경제여건을 살폈을 때 글로벌 경기둔화에 크게 민감한 상황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내수 수요가 견고하고 수출 비중이 선진국보다 신규 시장에 치우친 점, 국내 재고물량이 2008년 글로벌 위기때보다 적은 점 등이 이유다.
원화 강세는 지속될 전망으로 원ㆍ달러 환율이 3개월내 1040원, 6개월내 1030원, 12개월내 1010원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준 금리는 내년 말까지 0.75%P 추가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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