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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家 기부, 노블레스 오블리주 마중물 됐으면”
朴재정 정책회의서 밝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최근 범현대가 그룹사들이 공동으로 5000억원 규모의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하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거액의 사재를 추가 출연한 것과 관련 “우리나라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중물은 펌프에 먼저 붓는 한 바가지 정도의 물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는 “대통령이 공생발전을 제시한 이후 지난 30일 국무회의에서 후속조치를 논의했다”며 “공생발전 논의에서 자원 봉사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국내기부 사례는 규모도 크고 개인 중심이며 내용도 청년 창업과 저소득층의 교육 기회 확대 등 다원화되고 있다는 의미도 크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또 이날 ‘100세 시대’ 정책과 관련해 “준비되지 않은 100세 시대는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없다”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정부도 노력하겠지만 고령화 진입이 빨라지고 있어 정부와 사회ㆍ가족ㆍ개인 간 합리적 책임 분담과 준비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박 장관은 고령층의 삶의 질 제고가 경제에 역동성을 불어넣는다고 강조했다.
                                                                                                          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그는 또 고령층에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고령층을 사회적 자원으로 인식하고 일자리 창출과 사회 참여 확대 등으로 고령층의 삶의 질과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고 재정 부담을 완화하는 세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웅 기자/goa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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