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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메트로 임직원들의 ‘사랑 바이러스’
창립일 자원봉사의 날로 지정

농촌 일손돕기 등 나눔 확산

창립 30주년을 맞은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가 창립기념일인 9월 1일을 ‘특별 자원봉사의 날’로 정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임직원 1800여명은 창립기념일인 1일 오전 자매결연을 체결한 농촌 마을과 복지시설, 국립서울현충원 등 전국 총 75곳을 찾아 소외된 이웃에 따스한 온정과 감사의 마음을 함께 나누기 위해 각 지역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서울메트로가 지난 2009년부터 도ㆍ농 간 교류 활성화 및 농촌 일손돕기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한 자매결연 마을은 8곳. 이 가운데 이날 홍천군 서석면 수하2리, 전북 익산시 두동 편백마을과 가평 율길리 등 3곳을 방문해 수해 복구와 함께 농작물 수확을 돕는다.

특히 서울메트로 김익환 사장과 노동조합의 김용국 부위원장 등 노사 간부 50여명은 홍천의 수하2리 마을을 방문해 오이와 고추 등을 수확하고 마을의 방역 및 저소득층 가정의 집수리 활동에 나선다.

이번 노사 합동 자원봉사는 함께 땀을 흘리며 나눔을 실천할 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야외에서 서로의 묵혀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직장 내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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