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개최되는 이번 경진대회엔 13개 엔지니어링 업체, 350여명의 설계사 및 지방공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한다.
특히 올해는 시가지 도로를 의미하는 가로(街路)를 주제로 ‘Greenㆍ HumanㆍSafe Street’ 등 3개 테마별 패러다임 변화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수상업체에겐 상장ㆍ상패와 함께 기술제안서의 가점이 주어지고, 공기업 최초로 LH 고유의 기술자 경력관리제도를 도입해 참여 기술자에게 마일리지 혜택을 준다. 이는 향후 설계심사나 설계평가가 업체와 더불어 기술자 중심의 경력ㆍ능력을 중시하는 쪽으로 변화를 모색하는 제도로 평가된다.
이지송<사진> LH 사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한 창의적인 설계기술은 LH 사업지구에 적극 반영해 제품 기능과 경관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우수작품을 집대성해 LH 설계기준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경진대회를 통해 업계의 기술혁신과 경쟁력 강화, 설계실무자의 역할 부여 등 도시설계기술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웅기 기자 @jpack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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