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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지호 “9월은 비관보단 낙관, 코스피 1780~2040P 예상”
‘Mr.족집게’ 윤지호 한화증권 투자전략팀장은 9월 증시를 비관보다는 낙관 쪽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이 위험 수준 대비 지나치게 많이 하락했으므로 향후 반등시 낙폭과대 대형주 중심으로의 투자 접근이 유효하다는 지적이다.

윤지호 팀장은 1일 공개한 ‘9월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악화된 상황보다 주가는 더 많이 추락했다. 펀더멘탈 변화보다 센티먼트 변화와 이로 인한 주가 충격이 더 컸다면, 센티먼트의 소폭 개선에도 증시의 환호는 더 커질 수 있다”며 9월 증시를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그가 긍정적 전망은 9월 이탈리아 국채 차환 발행 성공과 함께 우려 완화 과정이 뒤따를 것이고, 5일로 예정된 오바마의 연설, 20~21일 미국 FOMC로 연결되는 정책 이벤트가 더블딥 공포를 완화시킬 것으로 보때문이다.

그는 9월 코스피 상하단 밴드로 1780~2040포인트를 제시했다. 6월말 대비 14.2%를 할인한 2011년 예상순이익과 2002년~2007년 확정순이익 기준 PER 평균인 11.18배를 적용한 1914포인트에서 상단과 하단 7%범위를 둔 값이다.

윤 팀장은 “9월은 상승구간에서의 수익률 극대화를 겨냥해 중소형주보다 낙폭과대 대형주로의 집중 전략, 3분기 및 하반기 예상 당기순이익 증가폭이 코스피 대비 높은 업종을 선별하면 에너지, 화학, IT, 기계 업종의 비중확대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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