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리온은 전일 대비 2만3000원(-4.34%) 내린 50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오리온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은 지난달 17일이후 줄곧 오리온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과 관련 “2분기 개별 영업이익은 전망치와 유사했지만 자회사 영업이익이 179억원을 기록해 전망치(313억원)를 하회했다. 자회사 실적은 스포츠토토와 미디어플렉스의 일회성 손실, 중국법인과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은 주로 일회성 비용 발생, 일시적 이익 축소가 원인이라 크게 우려할 바는 아니다. 중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한 제과업의 성장은 5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 @rainfallsj> s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