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들이 지난 7월 한 달간 집중 호우와 침수 그리고 아시아나항공기 추락사고 등으로 입은 피해 규모가 약 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금융당국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등 폭우·침수와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추락에 따른 5대 손보사의 보험 피해액은 총 518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화재가 25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동부화재(98억원), 현대해상(82억원), LIG손해보험(52억원), 메리츠화재(37억원) 순이었다.
폭우·침수 피해 규모는 자동차보험에서 304억원, 일반보험에서 128억원의 손실이 났다.
김양규 기자/kyk7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