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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프로그램, 끼워팔기나 유료 결제 쳐다보지도 말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백신 프로그램의 올바른 선택과 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백신 프로그램 10대 이용수칙을 담은 ’백신 프로그램 이용 안내서’를 배포했다.

’백신 프로그램 이용 안내서’는 백신 프로그램 이용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4개 부분으로 10대 이용수칙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우선 우수 백신 프로그램의 선택과 설치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국내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 실태조사’에서 선정한 우수 백신을 선택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설치 ▷’끼워팔기’ 백신 소프트웨어 주의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백신 프로그램 탐지 및 치료 기능의 올바른 활용 역시 중요한 과제다. 이와 관련해선 ▷최신버전 업데이트와 주기적 검사 ▷실시간 탐지 기능 ’On’으로 즉시적인 바이러스 치료가 필요하다.

유료 결제를 유도하는 불량 백신 프로그램도 주의해야 한다. ▷사용않던 백신 프로그램이 자동진단 후 결제 요구할 경우 삭제하는 것이 좋고 ▷유료결제 요구시 과금관련 약관 확인 ▷자동이체 고지서 확인, 사용하지 않는 백신 서비스 해지 등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불량 백신 발견시 유관기관과의 대처 요령을 숙지해야 한다. 불량백신 발견 후 도움을 받고 싶다면 ▷백신 삭제 불가시 KISA 118 상담서비스 요청 ▷피해발생시 1372 소비자상담센터 및 휴대폰/ARS 결제중재센터 상담을 권하고 있다.

백신이용 안내서는 방통위 홈페이지(www.kcc.go.kr)과 KISA 보호나라 홈페이지(www.boho.or.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오프라인으로도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PC의 악성코드 감염, DDoS공격, 불법스팸, 데이터 손실, 개인정보 유출 등의 피해 발생으로 백신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이런 점을 악용해 불량 백신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이런 프로그램도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방통위는 ’국내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 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한 결과 우수한 성능의 무료백신도 보급되고 있지만 해마다 성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불량 유료 백신프로그램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백신 프로그램 관련 상담 중 상당부분이 자동연장결제로 인한 금전적 피해로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의와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알렸다.

앞으로 방통위는 ’국내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 실태조사’를 통해 불량 백신 프로그램에 대해 경찰청, 한국소비자원 등의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대응할 계획이며 홈페이지에 우수 백신 프로그램을 게시해 소비자 선택에 참고토록 할 예정이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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