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국내 최초로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하는 사모투자회사를 설립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코에프씨 현대중공업 협력사 동반성장 제1호 사모투자 전문회사’의 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총 규모는 1000억원으로 공사, 보험사 등이 유한책임사원(LP)으로 참여했으며 하이투자증권과 IBK기업은행이 무한책임사원(GP)으로 참여해 운용을 담당한다.
이 회사는 조성된 1000억원의 기금 중 70% 이상을 현대중공업그룹 협력업체에 투자한다. 협력업체의 기존 조달금리보다 대폭 저렴한 메자닌증권 투자 또는 지분투자로 중소기업의 자금부담을 완화해준다. 메자닌증권의 보통주 전환 시에는 ‘상환’에 대한 부담이 없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최재원 기자/jw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