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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증시 폭락 여파…코스피 또 41P ↓
전일 유럽 증시의 폭락의 여파로 코스피가 6일 40포인트 넘게 빠졌다. 이틀새 100포인트 넘게 빠진 것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2.95포인트(-1.84%) 내린 1752.98로 개장했다. 장초반 한때 41.08포인트 하락하며 1750선도 내줬으나, 이후 낙폭을 다소 줄여 오전 9시30분 현재 23.36포인트 내린 1763.2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64억원, 17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각각 3거래일, 4거래일 연속 순매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일 7400억원을 순매수한 개인은 이날도 49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27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388억원 순매수 등 종합 11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2.26%, 기계 -1.87%, 증권 -1.82%, 종이목재 -1.60% 등 비주도주들이 낙폭이 큰 가운데 화학 -0.33%, 운수장비 -1.08% 등 주도주들은 전일 낙폭이 컸던 탓인지 이날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은 상황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1.78%, 현대차 -0.53%, 기아차 -1.67%, 현대중공업 -2.72% 하락한 가운데 LG화학만 0.46%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7.14포인트(-1.49%) 하락한 473.25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 CJ E&M, 다음, CJ오쇼핑 등 시총상위주들이 모두 전일대비 1% 안팎 하락한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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