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포스코건설은 롯데건설, 계룡건설, 소재전문기업인 트라이포드와 공동으로 친환경 주차장 바닥재를 개발해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로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화력발전소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을 활용한 이 기술은 휘발성 유기화합물(TVOC),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이 발생되지 않는 친환경 기술로, 향후 자원재활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이 기술은 품질과 시공의 편리성을 한층 높인 것으로도 평가 받고 있다. 우선 기존 주차장 바닥재의 단점인 들뜸과 박리현상 등을 최소화 하고, 단일코팅(Single Step Coating) 공법으로 시공의 편리성을 한층 높여 건축물에 소요되는 자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중량물의 이동이 빈번한 플랜트 공장의 바닥에도 시공이 가능해져, 포스코건설은 일반 건축물뿐만 아니라 산업시설 등 다양한 시설에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이번 인증획득으로 향후 2년간 조달청과 국방부 물품심사시 가점혜택과 국가 R&D 참여시 우대, 특허 우선심사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됐다.
<정순식 기자@sunheraldbiz>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