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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오징어, 인삼 등 10개 품목 8월까지 수출 1억달러 넘어
김과 인삼, 오징어 등 10개 농식품의 수출이 지난 8월까지 각각 1억달러를 돌파했다.

8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8월말까지 전체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은 46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보다 31.1%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 31.1%를 비롯해 축산물 27.1%, 임산물 40.9%, 수산물 30.2% 등 전체 품목이 20% 이상의 높은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김, 오징어, 인삼, 제 3맥주(맥아 50%미만), 라면, 자당(설탕), 참치, 궐련, 커피조제품, 음료 등의 10개 품목의 수출 1억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수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에는 1억달러 이상 수출 품목이 5개였다.

수산물 최대 수출품목인 참치와 오징어는 어획량 감소에 의한 수출 단가 상승으로 전체 수출액이 늘었고, 지난해 최초 수출 1억 달러를 돌파했던 김은 한식 레스토랑 확산에 따른 김수요 확대 등으로 일찌감치 1억달러 수출을 넘어섰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연간 1억달러 이상 수출품목이 10개 였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이를 크게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수출 국가별로는 중국이 58.1%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아세안 지역 수출도 40% 이상 늘었다.

곽범국 식품산업정책관은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이상기후에 따른 과실류 작황부진 등이 수출목표 달성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집중 모니터링 하면서 하반기 수출시가가 도래하는 대표 품목에 대해 집중적인 해외 마케팅 지원 등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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