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대표 노치용)은 한국가스공사가 발행한 쇼군본드(Shogun Bonds)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KB투자증권은 이번 한국가스공사의 쇼군본드 발행에 단독 주관사로 참여했다.
이번 쇼군본드는 국내 공기업이 발행한 첫 쇼군본드로, 미화 2억달러 규모에 만기 5년으로 발행일은 오는 15일이다.
KB투자증권은 “그 동안 해외에서 메이플본드(Maple Bonds)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해 온 한국가스공사가 이번에는 국내 공사 중에서 처음으로 일본에서 쇼군본드를 발행했다”며 “무엇보다 글로벌 금융 위기 속에서도 5년이란 장기로 조달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금리측면에서도 양측이 만족할만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편 KB투자증권은 향후 공기업을 포함한 우량기업의 쇼군본드 발행에 주력하기 위해 유수의 일본 투자자와 협력하기로 했으며, 9월말 도쿄에서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 @rainfall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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