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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북, 이번엔 ‘받아보기’ 버튼 공개…구글+ 견제용?
최근 페이스북이 경쟁자 구글플러스를 의식한 듯 새로운 기능들을 쏟아내고 있다. 친구 자동분류 기능에 이어 이번에는 ‘받아보기(Subscribe)’ 기능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페이스북 페이지 상단에 위치한 ‘받아보기’ 버튼의 정체는 ‘친구’ 관계가 아닌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업데이트 내용도 받아볼 수 있는 기능이다. 단, 상대방이 구독을 허락해야 그 사람의 업데이트 내용을 볼 수 있다. 또 구독 가능한 게시물은 ‘모두 공개’인 내용에 한정된다.

이 기능에 대해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에게 자신의 계정과 뉴스피드(지인의 업데이트 상태를 한 눈에 보여주는 페이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앞서 13일(현지시간) 페이스북 ‘친구’를 자동 분류해 주는 ‘스마트 리스트’ 기능을 추가한다고 알렸다. 스마트 리스트는 페이스북 이용자가 사전 동의하에 제공한 정보에 근거해 ‘친구’를 직장과 학교, 가족, 도시 등 4개 기본 항목으로 자동 분류·관리해 주는 기능이다. 



업계에서는 페이스북의 이같은 움직임을 ‘구글플러스’에 대한 견제로 보고 있다. 구글플러스는 페이스북의 ’스마트 리스트‘에 앞서 가족·지인·친구 등으로 이웃들을 기본 분류하는 ‘서클’을 선보인 바 있다. 또 구글플러스는 친구맺기 방식이 트위터의 ‘팔로우(Follow)’ 개념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모두 공개’인 글은 별도의 절차없이 구독할 수 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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