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체의 신규 대출이 2개월째 감소했다.
대부금융협회는 최근 88개 회원사의 대출 추이를 집계한 결과 신규 대출이 두달째 줄었다고 15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월별 신규 대출은 지난 6월 5491억원에서 7월 4945억원으로, 지난달에는 4703억원으로 감소해 2개월만에 신규 대출 규모가 약 14% 줄었다.
협회 측은 "법정 최고 금리가 연 44%에서 39%로 인하되자 일부 중대형 대부업체가 대출을 중단하거나 줄였다"면서 "대부업계 대출을 자제하라는 당국의 압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협회는 당분간 신규 대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최진성기자ip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