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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입행원 초임 회복하나?
시중은행 신입직원의 임금이 어느정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기존 직원과의 임금 격차를 단계적으로 없애도록 지침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완전 회복을 주장하는 금융노조의 반발이 변수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정부의 지침이 확정되는 대로 노사협의를 거쳐 신입 행원 임금을 올릴 방침이다. 은행들 역시 지난 2009년 이후 입사한 신입행원들과 기존 직원간의 임금 격차는 불합리하다는 인식을 해왔다. 한 은행 관계자는 “동일 직종에서 근무하는데 임금 체계가 다른 것이 불합리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관건은 향후 금융노조의 행보다. 정부의 지침은 조건 없이 초임을 즉각 원상회복해야 한다는 노조와의 주장과는 거리가 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단계적인 회복은 정부가 계속 주장해왔던 것으로 노동계로선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공공기관 기존 직원의 임금 인상률은 낮추고, 2009년 이후 입사자의 임금은 크게 올리는 방식으로 공공기관 예산집행지침을 바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남현 기자/@airinsa>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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