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하며 1840선을 장중 회복했다.
16일 오후 2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69.40포인트(3.90%) 오른1843.4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은행에 달러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미국과 유럽증시가 동반 상승한 점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장중 개인이 8000억원 이상 순매도 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고 있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과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유로존 은행에 달러 유동성을 공급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신한지주와 KB금융 등 은행주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10.18포인트 오른 465.1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과 다음, CJ오쇼핑, 서울반도체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하고 있고, 산성피앤씨와 조아제약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정부의 줄기세포 치료제 허가조건 대폭 간소화 소식으로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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