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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주 글로벌 증시 FOMC와 미 주택지표에 촉각
다음주 글로벌 증시에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미 주택지표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오는 21~22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추가 경기 부양책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해왔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FOMC에서 달러 유동성 확대를 위한 국제 공조와 관련된 히든 카드가 제시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시장에서 유력시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단기 국채 매도ㆍ장기 채권 매수)의 도입 여부는 불투명하고, 설령 도입된다고 해도 시장의 반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FOMC 회의에 앞서 발표되는 미 8~9월 주택 지표들은 미 추가 경기 부양책의 강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챙겨볼 필요가 있다. 불안했던 금융 상황을 감안할 때 금리가 큰폭 하락했지만, 주택지표가 딱히 나아지기는 어렵다는 게 증권가의 견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9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19일)는 전월과 같은 15를 나타내 정체가 예상된다.

미 8월 주택건설 착공과 주택건설 허가건수(20일)은 전월 대비 각각 2.3%와 1.8% 감소가 예상된다. 미 8월 기존 주택 판매는 전월 비 1.7%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23일)는 전월과 같은 50.4%를 나타내 확장 국면은 유지될 전망이다.

이밖에 23~25일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가 열린다. 오는 16일 인도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도 주목된다.


<김영화 기자@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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