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의 생사를 가르는 경영평가위원회(경평위)가 이틀간 열린다.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16일 “저축은행들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을 심사하는 경평위를 오늘부터 내일까지 시내 모처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업정지 대상 저축은행은 이르면 오는 18일 금융위원회가 임시회의를 열어 결정할 전망이다. 다만, 경평위에서 논의가 길어질 경우 발표 날짜는 19일로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당국의 경영진단을 받은 85개 저축은행 가운데 적기시정조치 대상으로 분류됐으나 일부 저축은행이 계열사 및 사옥 매각이나 증자 등의 자구계획을 성사시켜 실제 영업정지되는 저축은행은 한자릿수에 그칠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대형 계열 저축은행도 일부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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