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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아파트 전매제한 완화...분양권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곳은?
수도권내 과밀억제권역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1~3년으로 지난 16일부터 줄어들어 수혜단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공택지의 전용면적 85㎡ 이하인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은 5년에서 3년으로, 85㎡ 초과 주택은 3년에서 1년으로 줄어든다. 민간택지의 85㎡ 이하 주택은 85㎡ 초과와 마찬가지로 3년에서 1년으로 완화된다. 수도권의 과밀억제권역은 서울시, 인천시(강화ㆍ옹진군 등 일부지역 제외), 경기도 수원ㆍ과천ㆍ의정부ㆍ구리ㆍ하남ㆍ고양시 등이다.

분양권은 주택 청약통장 가입자가 신규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로, 앞으로 아파트 계약후 1~3년이 지나면 분양권을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다.

전문가들은 분양권 매입시 최근 중소형 위주로 전세가 비율이 급등하고 있는 만큼 실수요자라면 중소형 면적 위주의 선호도 높은 지역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 향후 개발에 따른 프리미엄은 물론 교통여건 개선이 기대되는 지역도 분양권 프리미엄을 기대해 볼만하다고 전한다.


강ㆍ호수ㆍ공원 조망권, 브랜드 등 요소를 갖추거나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 분양권을 매입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대표적인 전매제한 완화 수혜단지로 기대되는 곳은 우선, 대우건설이 이달 말 분양 예정인 ‘서수원 레이크 푸르지오’<조감도>를 꼽을 수 있다. 1366가구 대단지로, 지하 2층~지상 30층 총 13개동에 실수요자들을 위한 전용면적 59~84㎡ 알짜 중소형 위주로 이뤄졌다. 계약 뒤 1년 후 전매가 가능하다. 예정분양가도 3.3㎡당 740만원대 부터로 인근에 2009년 입주한 아파트보다도 3.3㎡당 200여만원 저렴하게 공급돼 분양권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단지 바로 앞에 왕송호수공원이 조성돼 있어 일부세대는 왕송호수공원 조망도 가능하다. 과천~봉담 고속화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수인산업도로 등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갖췄고 지하철1호선 성균관대역이 차량5분 이내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부천시 약대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부천약대 아이파크’를 9월에 분양한다. 총1613가구 중 425가구를 일반공급하며 전용면적 59~176㎡로 구성된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인근에 들어설 계획으로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에서는 동부건설이 9월 분양하는 ‘계양 센트레빌 2차’도 눈여겨 볼 만하다. 전용면적 84~145㎡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총 71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1차 아파트와 합칠 경우 1,425가구의 대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인천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계양역과도 가까워 서울역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10월 완공 예정인 경인 아라뱃길과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 아파트는 오는 10월 경인 아라뱃길이 개통됨에 따라 쾌적한 주거환경과 조망권 프리미엄을 얻을 전망이다. 단지에서 경인 아라뱃길을 통해 한강 자전거 도로와도 연결된다. 경인아라뱃길 개통 시 인근에 친수 공간과 주민쉼터가 마련돼 입주민들의 쾌적한 생활이 보장된다.

래미안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풍림산업과 함께 오는 11월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38-166 일대 부평 5구역에서 ‘부평 5구역 래미안ㆍ아이원(가칭)’ 아파트를 선보인다. 지상 최고 33층 아파트 18개동 규모에 총 1381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며 이 중에서 전용면적 기준 59~114㎡ 57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천 부평은 인천지역 내 서울을 잇는 거점도시로 지하철,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을 비롯해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각종 도로가 잘 구비돼 있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178일대 답십리16구역을 재개발한 ‘답십리 래미안위브’ 아파트를 이달 중 분양한다. 지하3층~지상9~22층, 32개동 2,652가구(임대 453가구 포함)로 전농ㆍ답십리 뉴타운 중 최대 단지다. 일반분양분은 957가구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단지로 전매제한완화 수혜를 받을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2호선 신답역 및 1호선ㆍ중앙선을 환승역인 청량리역이 가깝고 내부순환도로ㆍ동부간선도로 접근성이 좋아 교통이 편리하다.

GS건설도 영등포구 도림16구역을 재개발한 물량인 ‘도림아트자이’를 9월에 선보인다. 전용 59~143㎡로 구성되며 29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영등포구는 재개발 사업과 대규모 뉴타운 개발로 서울 강서권의 신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분양 물량의 70%이상이 중소형인 전용면적 85㎡이하로 이뤄져 있어 실수요자들이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1호선과 영등포역과 신도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교통이 편리하고, 영등포 초등학교가 단지 인근에 있으며 목동지역 학원가와도 그리 멀지 않아 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다.

<강주남 기자 @nk3507> 
/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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