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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프레지던츠컵 최경주 김경태 양용은 세계올스타 출전 확정...미국은 우즈 딜레마
‘프레지던츠컵 1/4이 한국.’

오는 1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11 프레지던츠컵에 나설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세계올스타 20명이 확정됐다. 프레지던츠컵은 랭킹에 따라 10명이 자동선발되고, 양팀 주장이 추전하는 선수 2명이 추가돼 각각 12명이 출전한다.

자동출전하는 상위 10명은 19일 끝난 BMW챔피언십대회까지의 성적으로 결정됐다. 그렉 노먼(호주) 단장이 이끄는 세계 올스타팀에 한국의 최경주(SK텔레콤) 김경태(신한금융) 양용은(KB금융)이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통산 3번째 출전이며, 양용은이 2번째, 김경태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올스타에는 한국의 3명을 비롯해 제이슨 데이, 애덤 스콧, 제프 오길비(이상 호주), 찰 슈워철, 어니 엘스(이상 남아공), 이시카와 료(일본) 등이 출전하게 된다. 아직 2명이 추가되어야 하지만 한국은 호주와 함께 가장 많은 3명의 선수를 출전시키게 됐고, 전체 12명을 감안해도 1/4을 차지하게 돼 몰라보게 달라진 위상을 대변하게 됐다.

프레드 커플스 단장이 이끄는 매트 쿠처, 스티브 스트리커, 더스틴 존슨, 웹 심슨, 필 미켈슨, 버바 왓슨, 데이비드 톰스, 헌터 메이헌, 짐 퓨릭이 확정됐다.

하지만 미국은 단장추천 선수가 고민이다. 커플스 단장은 타이거 우즈를 선발하겠다고 밝혔지만, 우즈의 현재 랭킹이 너무 낮기 때문이다. 현재 브랜트 스네데커, 제이슨 더프너, 리키 파울러가 바로 10위권 밖에 있으며, 올시즌 신인왕과 올해의 선수 동시 수상에 도전중인 키건 브래들리, 메이저챔피언 재크 존슨도 있다. 우즈는 현재 미국 선수 랭킹 29위로, 재미교포 케빈 나보다도 1계단 아래에 있다. 전성기를 떠올리면 당연히 뽑아야할 우즈지만, 지금 상황을 감안하면 특혜(?) 논란을 피할 길이 없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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