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영업정지된 토마토저축은행이 골프단을 해체한다. 이 은행 골프단 관계자는 영업정지된 업체의 로고를 달고 출전하는 것이 선수들의 이미지에도 좋지 않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해 해체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토마토저축은행 골프단은 선수들에게 계약금은 이미 줬지만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아직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출범한 토마토저축은행 골프단은 이번 시즌 남자 7명, 여자 5명 등 총 12명의 남녀 프로선수를 후원해 왔다.
자산 2조원이 넘는 토마토저축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에 미치지 못하는 등 경영 부실 상태가 드러나 6개월 동안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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