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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교포 케빈나 ‘가을의 전설’ 쓸까
‘가을시리즈서 생애 첫 우승을….’

재미교포 케빈나(타이틀리스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폴 시리즈’ 첫 대회인 JT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44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지켰다. 2004년 데뷔 후 8년간 준우승만 3차례 했던 케빈나로서는 다시 한번 어렵게 잡은 기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케빈나는 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파71ㆍ722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케빈나는 17언더파 196타로 닉 와트니(미국)와 함께 공동 1위를 달렸다. 공동 3위인 로버트 개리거스, 크리스 블랭스(이상 미국)와는 1타 차이다.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PGA 투어에서 활약한 나상욱은 2005년 FBR오픈과 크라이슬러 클래식, 지난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등 세 차례 준우승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이날 7타를 줄인 와트니에 1타 뒤져 있던 나상욱은 16번 홀(파5)에서 두 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려 이글을 노렸으나 약 11m 거리에서 시도한 이글 퍼트가 빗나가 버디에 만족해야 했다. 

이어진 17번 홀(파3)에서 티샷이 오른쪽 벙커에 빠지는 위기를 맞은 나상욱은 벙커샷을 홀 2m 안쪽에 붙이며 파로 막아냈다.

2라운드까지 나상욱 등과 함께 공동 선두였던 위창수(39ㆍ테일러메이드)는 버디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어 11언더파 202타, 공동 22위로 밀려났다.



김성진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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