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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배상문, 일본투어 도카이클래식서 시즌 2승-상금랭킹 1위 등극
배상문(25ㆍ우리투자증권)이 한달여만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상금랭킹 1위(8752만엔)로 뛰어올랐다.

배상문은 2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골프장(파72ㆍ7310야드)에서 끝난 코카콜라 도카이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최종 7언더파 281타가 됐다. 6언더파를 기록한 다카야마 다다히로를 1타차로 따돌린 짜릿한 우승이었다. 


한국상금왕 출신의 자부심을 갖고 일본투어에 나선 배상문은 올시즌 지난 8월 중순까지도 우승이 나오지 않아 속을 태웠으나, 8월 말 KBC 오거스타 대회에서 자신의 일본투어 첫 우승을 거둔데 이어 한달 여만에 또 다시 우승하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배상문은 우승상금 2400만엔을 챙겨 이시카와 료(일본)를 제치고 JGTO 상금랭킹 선두로 올라섰다.

배상문은 7~11번홀에서 무려 4타를 잃었지만 12번홀(파5)에서 특유의 공격적인 장타를 앞세워 이글을 잡아냈고, 이후 3개의 버디를 더 보태며 치고 올라갔다.

올시즌 1승을 기록중인 다카야마는 배상문과 연장승부도 가능했지만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물러났다.

배상문은 “11번홀 보기로 우승이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곧바로 이글을 잡아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며 “상금왕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진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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