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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창단이후 첫 플레이오프 직행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982년 창단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롯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연타석 홈런 등 대포 세 방과 안타 22개를 몰아 치며 불방망이를 쉼 없이 휘둘렀고, 20-2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까지 70승5무56패를 거둔 롯데는 3위 SK가 KIA에 0-4로 패하면서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위 자리를 굳혔다.

롯데가 페넌트레이스에서 2위를 하기는 1989년 단일시즌 제도(1999~2000년 양대리그 제외)가 도입된 이래 처음이다. 또 플레이오프에 오르기는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던 1999년 이후 12년 만이다.

이날 경기는 마지막 남은 힘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에 쏟아붙듯이 선발 타자 전원 안타·득점 기록이 쏟아졌다.

롯데는 1회 2사 1,2루에서 홍성흔이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2루타를 날려 2-0 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에는 황재균이 좌측 펜스를 넘는 홈런을 터뜨렸고, 3회에는 전준우의 2루타에 홍성흔의 내야 땅볼로 추가점을 뽑았다. 4회 김주찬의 좌월 솔로포와 이대호의 적시타로 2점을 달아난 롯데는 5회 김주찬의 투런포와 전준우의 1타점 2루타로 3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6회에는 한화의 실책을 틈 타 무려 11점을 뽑아냈다. 롯데는 또 올해 한 팀 최다 득점 기록도 새로 작성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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