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설치/유지 등 현장맞춤형 기술교육으로 구인•구직자 징검다리 역할
최근 범죄 예방과 재발 방지를 목적으로 한 CCTV의 설치가 눈에 띄게 늘었다. 실제로 지난 9월 경찰청이 국회에 제출한 ‘지방자치단체 방법 CCTV 설치 현황’에 따르면 2010년에 설치된 전국의 방범 CCTV의 개수는 3만 5,107대로 2년 전인 2008년 8,761대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렇게CCTV의 설치가 급격하고 늘어나고 있는 반면 이를 관리하고 설치하는 전문기술력의 수가 턱없이 부족해 관련 업체들은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원시와 수원HRD센터가 ‘보안네트워크(CCTV) 전문엔지니어 교육과정’을 시행해 관련 업계와 취업 준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안네트워크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은 관련 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맞춤형 기술교육을 실시해 구직자와 업체가 함께 만족하는 일자리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패턴의 현장실습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취업 준비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교육과정 중 하나다.
또한 기술력이 보장된 전문인력의 배출은 관련 업계의 주목을 끄는 요소다. 올해 상반기 교육을 수료한 36명을 확보하기 위한 업체의 구인신청이 70여 명에 달하며, 지난 7월에 열린 ‘보안네트워크 잡다(JOB多)한 Fair’에서는 직원 채용을 희망하는 8개 업체가 직접 수원HRD 센터를 방문, 현장 면접과 채용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훈성 수원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보다 업그레이드 해 보안네트워크 전문 인력양성을 중심으로 도시형 고용창출 모델 활성화를 구축할 것”이라며 “2012년도에는 CCTV 현장기술인력 외에 업체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교과과정을 반영하여 CCTV 설치ㆍ유지관리 및 AS, 고령자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운영요원 교육, 체계적인 사후관리까지 포함하는 훈련 과정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10월 17일부터 12월17일까지 진행되는 ‘보안네트워크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은 현재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HRD센터 홈페이지(www.suwonhrd.com), 전화(031-269-5998)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보안네트워크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은 국내 유일한 교육과정으로 2010년도에 이어 2011년에도 우수사례 선정 가능성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