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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여진의 스윙클리닉上> 안맞는 드라이버 미련을 버려라
페어웨이 꼭 지켜야할때 3번 우드 가장 듬직한 클럽…도그렉 홀서 드로우·페이드샷 구사도 쉬워
라운드 도중 드라이버가 잘 맞지 않거나 슬라이스 또는 훅이 나서 스코어가 나지 않을 경우, 다른 클럽을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대부분의 골퍼들은 “Drive for show, putt for dough”라는 표현을 알고 있지만 이 말대로 플레이를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드라이버로 장타를 날리는 것은, 스코어보다는 롱 드라이브에 더 관심이 많은 골퍼라면 누구나 원할 것이다. 하지만 좀 더 향상된 스코어를 원하는 골퍼들은 드라이버의 정확도, 혹은 티 샷이 떨어지는 아이피 지점의 조건 등에 따라 드라이버가 아닌 다른 클럽을 사용하기도 한다. 드라이버를 대신할 수 있는 클럽을 이용한 샷을 2회에 걸쳐 살펴보자. 이번 주는 3번우드와 하이브리드를, 다음 주는 롱아이언과 드라이버를 잡지 말아야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3번 우드
거리가 충분히 나면서 샷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사이드 스핀을 없앨 수 있으며 로프트 각이 충분한 3번 우드를 잡아본다. 드라이버보다 큰 보정성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그렉 홀에서 휘는 샷을 구사하기 쉽다. 반드시 페어웨이를 적중해야 할 때 믿을 수 있는 클럽이다. 

①3번 우드의 드로우

타깃 라인의 인사이드로부터 볼을 향해 접근해야 한다. 클럽이 볼에서 멀어지면서 아치를 이루는 모양으로 타깃라인의 인사이드로 진행한다. 이후 클럽이 백스윙 톱에서 살짝 오른쪽을 향하게 한다. 이 두 가지의 동작은 드로우 샷을 하기 위한 둥그런 감각을 심어주는 데 도움을 주며 클럽으로 하여금 볼을 향해 인사이드로 내려갈 수 있도록 클럽의 위치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3번 우드로 치는 드로우 샷은 테이크어웨이 때 타깃라인의 인사이드로 움직이며 다운 스윙 때에도 마찬가지로 인사이드로 내려온다. 

②3번 우드의 페이드샷

페이드는 클럽이 타깃라인의 아웃사이드로부터 진행이 된다. 클럽이 아웃사이드의 궤도를 따라 움직인 다음 톱 자세에서는 타깃의 왼쪽을 가리키는 레이드 오프(Laid-off) 자세가 된다. 이런 자세는 드로우와 정반대의 자세이며 클럽이 타깃라인의 아웃사이드로부터 볼에 도달하게 해야 할 경우에 필요한 자세다. 다운 스윙 때에도 클럽은 타깃라인의 아웃사이드로 내려오게 되며 볼을 살짝 가로지르며 수직의 피니시 자세로 마무리를 하게 된다. 


▶하이브리드
다른 클럽에 비해 짧기 때문에 제어하기가 훨씬 쉬운 클럽이다. 페어웨이가 좁을 때 특히 유용하다. 

런이 많고 바람을 뚫고 쳐야 하는 샷을 위해서는 하이브리드 클럽을 선택해 낮고 강한 드로우 샷을 구사하는 것이 현명하다. 하이브리드 러닝 훅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볼의 위치를 스탠스 중앙 조금 뒤쪽에 두고 스탠스를 살짝 닫아준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는 낮은 구질을 위해서 클럽의 토우 부분을 타깃 방향으로 회전함으로써 클럽페이스를 살짝 덮어준다. 셋업 자세를 취했으면 3번 우드로 드로우 샷을 칠 때처럼 클럽을 살짝 인사이드의 궤도로 테이크어웨이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도록 한다. 

지면과 평행이 되기 전에 멈춘 다음 전형적인 페어웨이 샷보다 좀 더 강하게 아래로 내려친다. 볼을 지나면서 오른손이 왼손 위에 오고 오른쪽 손목이 굽혀있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양손은 회전되어야 한다. 이 두 가지 요소는 샷을 구사하는데 가장 크게 기여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연습을 할 때에는 임팩트를 지나며 오른쪽 손목의 각도를 유지하는데 가장 큰 초점을 두고 오른쪽 손바닥을 지면을 향해 회전시키도록 한다.

<동아회원권ㆍ골프팁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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