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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첫 방문한 페이스북, 무슨 일로?
대표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최근 선보인 새 기능 ‘타임라인’을 국내 개발자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페이스북이 미국이 아닌 제3국에서 개발자 콘퍼런스를 여는 것은 지난 해 영국을 제외하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페이스북은 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발자 콘퍼런스를 열고 타임라인과 오픈그래프 등 새롭게 추가된 기능을 선보였다. 페이스북은 올해 영국, 터키, 일본, 독일, 싱가포르 등 6개국에서 개발자 콘퍼런스 F8을 열어 첫 개최지로 우리나라를 선정했다.

페이스북의 이선 베어드 플랫폼 파트너팀 디렉터는 “최근 한국에서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급증하는 추세인데 앞으로 페이스북의 존재감이 더 커질 것으로 본다. 수준 높은 한국 이용자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 실력 있는 개발자들이 많이 있으며 이들에게 페이스북 플랫폼과 8억 명에 이르는 가입자를 등에 업은 페이스북의 잠재력을 소개하는 것도 이번 방문의 중요한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콘퍼런스에서 집중적으로 소개된 타임라인은 기존의 프로필이 진화한 형태로, 이용자는 자신의 일생에서 중요한 사건을 시간순으로 사진이나 글을 통해 보여줄 수 있다. 개인이 자신의 인생에서 의미 있는 부분을 친구 등에게 보여주고 싶어하는 성향을 반영한 기능이다. 사진이나 글뿐만 아니라 즐겨 이용하는 각종 애플리케이션(앱)도 게시할 수 있다.

베어드는 “스크롤을 내리면 시간 순으로 업로드한 게시물, 사진, 중요한 이벤트 등이 나타나 인생 최고의 순간을 한 곳에 모아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페이스북은 타임라인 등에 등록하는 앱을 더욱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플랫폼 기능을 개편, 개발자들이 손쉽게 전 세계 페이스북 이용자들에게 자신이 개발한 앱을 소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개발자 사이트에서 몇 개의 명령어 만으로도 기본적인 앱을 만드는 법이 시연됐다.

페이스북의 더그 퍼디 개발자 총괄은 “페이스북의 플랫폼으로 손쉽게 앱을 만들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켰다”며 “한국의 개발자가 클릭 몇 번으로 앱을 만들어 전 세계 페이스북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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