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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희가 손수만든 헤드커버 받고 우승하세요” 스카이72 캐디와 직원들 손수 뜨개질해 만든 커버 선수들에 선물
‘정성담긴 헤드커버로 우승하세요.’

스카이72 골프클럽이 오션코스에서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LPGA 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한 달간 정성을 다해 직접 만든 손뜨개 드라이버 커버 69개를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이 드라이버 커버는 스카이72의 프런트, 레스토랑, 진행, 락카룸 근무직원과 캐디 등 남녀 직원 구분없이 모두 참여해 전문가의 교육을 받으며 만든 것이다.

스카이72 관계자는 “어머니가 떠주시는 손뜨개 옷처럼, 정성과 사랑이 가득한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선물을 하고 싶어 준비하게 되었고, 먼 한국을 찾은 LPGA 선수들에게 따뜻한 한국의 정을 느끼기 바란다”고 전했다. 


각 선수의 방에 미리 준비 된 손뜨개 드라이버 커버 선물을 보고 선수들 또한 많은 감동을 받고 있다. 연습라운드에 참가한 최나연은 “외구 선수들이 캐디가 어떻게 손으로 커버를 만들 수 있냐며 놀라워하기에 한국 사람들은 손재주가 좋아서 골프도 잘 하는 거야라고 자랑했어요”라고 말했다. 미셸 위는 “너무 감사합니다. 커버가 너무 귀여워요, 이번 대회 더 잘 할게요”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스카이72측은 몇년 전에도 참가 선수들에게 전년도 대회 경기장면을 담은 사진첩을 일일이 전달하는 등 매년 의미있는 선물을 마련해왔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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