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후육관 전문생산업체인 스틸플라워가 ‘2011 대한민국 벤처ㆍ창업대전’에서 벤처기업부문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스틸플라워가 후육관 사업부문의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로 해외 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획득, 해외 매출 93%라는 실적을 거두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데 따른 것이다.
스틸플라워측은 “지난해 업계 불황에도 불구 지속적인 설비투자로 올해 순천공장을 증설하며 글로벌 톱3의 생산 능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공장의 경우 심해 유전이나 해양플랜트에 주로 쓰이는 대형 후육관과 관련 연간 20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설비로 갖추게 됐다.
회사측은 “미국석유협회(API), 미국기계기술자협회(ASEM) 등 해외 기관으로부터 인증받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급강종 개발 및 대체 에너지 분야 신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틸플라워는 향후 후육관 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해양풍력 및 각형강관 사업을 함께 추진해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블루오션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김병권 스틸플라워 사장은 “끊임없는 연구 및 개발로 후육관 분야의 성장과 더불어 해양풍력 사업 등 대체에너지 사업을 함께 추진해 종합에너지그룹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벤처인들과 기업인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 @rainfall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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