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7·세종고)가 전국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손연재는 10일 오후 김포시민회관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리듬체조 부문에서 서울 대표로 나서 여자고등부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손연재는 공 연기 부문에서 볼을 떨어뜨리는 작은 실수를 범했지만, 후프-볼-리본-곤봉 등 4종목 합계 109.100점을 획득해 경쟁자들을 큰 차로 따돌렸다.
한편 손연재는 지난 9월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끝난 제31회 세계리듬체조선수권대회 개인종합 결선에서 후프(26.625점)-볼(27.075점)-곤봉(27.150점)-리본(26.900점) 4종목 합계 107.750점을 받아 참가 선수 24명 중 11위에 올라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자력으로 획득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