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축구대회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꺾고 무패 행진을 이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박주영(26ㆍ아스널)의 선제골과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에 힘입어 UAE를 2-1로 물리쳤다.

박주영은 후반 5분 서정진(22ㆍ전북)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18분에는 기성용(22ㆍ셀틱)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이 UAE 수비수 함단 알카말리의 머리를 맞고 UAE 골문으로 들어가는 행운이 찾아왔다.

경기 종료를 눈앞에 두고 UAE 이스마일 마타르(후45분ㆍUAE)에게 실점을 허용한것은 아쉬웠다.

2승1무로 승점 7점을 쌓은 한국은 B조 선두 자리를 지켜 11월 원정길에 무게감을 덜었다.

한국은 11월11일 UAE와 다시 경기를 치르고 15일에는 레바논과 맞붙는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heraldcorp.com